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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내비게이션서도 교통CCTV 본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04-15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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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고속도로·국도 CCTV 민간에 무료 공개
앞으로 스마트폰 앱이나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 경로를 검색할 때 실시간 교통영상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CCTV(폐쇄회로) 영상정보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간 소통정보, 공사·사고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교통영상 정보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일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정보제공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스마트폰 앱이나 내비게이션에서도 CCTV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실시간 CCTV 영상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openapi.its.go.kr)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 개방에 따라 내비게이션 회사와 앱 개발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신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소통정보와 우회 경로 안내시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해 국민 교통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통 CCTV 영상 개방을 시작으로 실시간 돌발 상황 정보 제공 등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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