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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세대 신형(LF) 쏘나타 출시
  • 박순영 기자
  • 등록 2014-03-26 14: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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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중형세단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신형 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현대차가 ‘L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3년여간에 4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신형소나타’는 6세대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역동적이고 단단해 보이는 외관을 갖췄다. 차체는 길이 4855mm, 폭 1865mm, 높이 1475mm로 구형 쏘나타보다 조금 늘면서 전체적으로 커졌다.

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로, 실내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를 낳았고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각 4개씩 들어가는 트렁크(462ℓ)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신형소나타’는 기존 모델에 21%만 적용하던 ‘초고장력 강판’(AHSS)을 51%로 확대 적용했다. 이 강판은 일반 강판보다 무게가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LF소나타에 탑재된 엔진은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LPi 등 3종이다.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은 최대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kg·m를 실현하고 공인연비가 12.1 ㎞/ℓ를 기록한다. 배기량이 높은 세타Ⅱ 2.4 GDi 엔진 차종은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차간 거리 조절 및 자동 정지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적용했고 차선 이탈시 경고등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도 장착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으로 종전보다 45~75만원 올랐다.

현대차는 LF소나타 판매 목표로 올해는 국내 6만3000대, 해외 16만5000대 등 총 22만8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국내 8만9000대, 해외 24만9000대 등 총 33만8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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