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은 온라인(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모두 3조 4188억원으로 전체 가입자의 29.2%, 개인용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36.0%가 온라인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6% 늘어났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점유율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용 온라인 자동차 보험은 판매 초기인 2003년 점유율이 5.1%에 불과했으나 2005년 11.4%, 2009년 25.5%, 2011년 29.8%, 2012년 33.4%, 2013년 36.0%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차보험 가입자 중 남성 가입자의 비율은 76.6%에 달했고, 오프라인 남성 구성비(74.5%)보다도 2.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의 가입 비율이 각각 29.7%, 32.5%로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의 30대(20.7%), 40대(30.5%) 구성비보다 높았다. 50대 이상에서는 오프라인 가입자의 비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