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1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기아·르노삼성차·닛산·BMW·GM·MIA 등 6개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충전인프라 등 40여개 관련산업 업체와 전문가 2000여명이 참여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전기차·전기자전거 시승회, 전기차 조립완구 체험 행사가 열린다.

15일 개막식에는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 및 우근민 제주지사,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전기차 관련 국·내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벵상 까레(Vincent Carre) 르노 전기차 영업마케팅 총괄이 기조강연을 했다.

17일에는 콘퍼런스 개막식과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창립포럼이 열린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전기차 융복합 기술 개발과 전기차 보급,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9만5000대로 전년 보다 111%가 증가했다. 2020년에는 26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