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ℓ당 5.80㎞→ 7.81㎞로…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5.5% 감소
친환경 운전교육이 시내버스 연비 개선과 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에 친환경 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시내버스 운전자 3469명의 교육 전후 운전기록을 비교해 보니 평균연비가 ℓ당 5.80㎞에서 7.81㎞로 34.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연간 1214g에서 923g으로 25.5% 감소했다.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연간 이익으로 환산하면 연료 절약이 약 400억원, 배출가스 저감이 38억원이다.
또 2012년 교육생의 작년 교통사고 기록을 확인한 결과 사고량은 8% 줄고, 부상자 수와 중상자 수는 각각 14%와 36%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친환경 운전 체험교육은 급출발과 급제동 등 각 운전자의 나쁜 운전습관을 교정하고 에너지 절약 운전요령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1만1249명에게 친환경 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3500명을 추가로 교육하면 서울 시내버스 기사 전원에 대한 교육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