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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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 변속기를 새로 적용한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자동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해 전달하는 최첨단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내며, 고속주행 시 탁월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스위치를 조작해 수동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새 변속기가 적용된 코란도 스포츠는 복합연비 기준 11.4 km/ℓ(도심 10.4 km/ℓ, 고속도로 12.8 km/ℓ)로 기존 연비 11.2km/ℓ(도심 10.3 km/ℓ, 고속도로 12.5 km/ℓ)보다 소폭 향상됐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의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로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CX7(4WD) 2463만~2773만원이다.
쌍용차는 또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해 실내공간을 더 넓혔다.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 시)을 받는다.
국내에서 전고를 높인 하이리무진 모델 중 9인승은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이 유일하다. 4륜구동 역시 해당 모델 중 유일하게 기본 적용돼 눈길 등 험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판매가격은 47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