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도 30~200% 향상, 안전운전 도움…유지관리비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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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도입되는 시내버스 약 850여대에 LED 실내등을 부착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될 LED 실내등은 버스, 조명전문가들의 연구와 시연을 거쳐 버스 내 최적의 밝기인 160~200 lux를 적용, 차종에 따라 기존 형광등에 비해 약 30~200% 조도가 향상됐다.
또 운전자가 직접 조도를 조절할 수 있고, 운전석과 승객석을 별도로 점등 할 수 있어 심야시간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D 실내등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최대 25배 길어, 현행 등록 차량 기준으로 9년 간 66억원의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LED실내등 도입으로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시민과 운전자의 편의 또한 증대될 것”이라며. “보다 쾌적한 버스 이용을 위해 사용 환경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