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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싼타페DM'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02-03 1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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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엔카, 새해 첫 달 조사 13.64일 기록
 
SK엔카는 올 1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판매기간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 싼타페DM 2013년식이 13.64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올해 1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싼타페DM은 내외관 디자인이 세련되고 승차감이 개선돼 도심 출퇴근용이나 주말 근교 여행, 캠핑용으로 모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시세는 2700~3300만원 수준이다.

이어 한국GM 윈스톰 2007년식(14.83일)과 현대차 투싼 2005년식(18.06일) 등 비교적 오래된 연식의 SUV가 짧은 평균판매완료일을 기록했다. 최근에 SUV가 실용성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전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또 르노삼성차 뉴 SM3 2011년식(15.58일), 현대차 그랜저HG 2013년식(16.53일),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2008년식(17.54일), 르노삼성차 SM5 2004년식 등 다양한 세단이 순위권에 올랐다. 새해가 되면서 첫 차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세단을 눈 여겨 보고 있어 1월에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SK엔카 측은 분석했다.

SK엔카 측은 “SUV 또는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단이 새해 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세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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