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차를 세우고 용변을 보던 택시승객이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달 28일 밤 11시 48분께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 신평IC 부근에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용변을 보던 택시승객 신모(55)씨가 차에 치여 숨졌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신씨는 갑자기 용변을 본다며 택시를 세워 줄 것을 요구,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신씨가 내린 직후 뒤따르던 정모씨의 승용차가 택시와 신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내 영상기록장치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