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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택시 시범사업 곧 실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01-26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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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 택시업체 선정, 르노삼성차 ‘SM3 Z.E’ 10대 투입
 
서울시의 전기택시 사업이 3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1~2개 택시업체를 선정해 전기택시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이후 사업성을 분석해 연내 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10대의 전기차가 투입될 예정으로 차종은 준중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차의 ‘SM3 Z.E’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에 서울시는 2014년까지 전기차 3만대 보급을 골자로 ‘서울시 전기차 마스터플랜 2014’를 발표한 바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에 전기택시 10대를 시범운영하고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법인택시 210대를 운영, 2014년까지 총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2년에 예산집행 및 충전인프라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전기차 택시사업을 잠정 보류했다.

이번 서울시의 전기택시사업 재개는 국내 전기차·충전인프라 확산에 따른 이용 증가와 전기에너지에 대한 친환경 인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와 대전에서 전기택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대도시는 이미 수천대의 전기택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택시운영사업자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거친 후 전기택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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