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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 운행 32% 늘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4-01-24 2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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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31일~내달 2일 버스·지하철 막차 새벽2시로 연장

설 연휴(1월30~2월2일)를 전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32% 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각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를 설날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7대 특별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대책은 △교통 △나눔 △물가 △제설한파 △안전관리 △시민불편 해소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으로 구성됐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고속·시외버스는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평상시(4820회)보다 32% 늘어난 6364회를 운행, 매일 승객 16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29일부터 2월 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귀경 인파가 집중되는 31일부터 이틀간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막차 출발시간 기준)와 서울 지하철(종점 도착시간 기준)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올빼미 버스’ 9개 노선은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전용택시 1000여대도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30일부터 사흘간 용미리와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상시보다 68회 늘려 운행하고 용미리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연휴 다음날까지 설 당일을 제외하고 버스터미널, 주요 역사,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량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한다. 1월 29일과 2월 1일에는 택시 승차거부 행위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 외에도 120 다산콜센터를 24시간 가동해 지하철 및 버스 연장 운행, 시내 교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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