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40만 864대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등록차량 가운데 국산차는 1849만 9250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95.4%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90만 1614대로 4.6%를 점유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507만 8354대이며 규모별로는 경형 149만 5923대(9.9%), 소형 90만 6196대(6.0%), 중형 881만 3125대(58.4%), 대형 386만 3110대(25.6%)로 중형 승용차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자동차 제작사 중 현대와 기아차가 국산차의 75.8%(1401만 8331대)를 점유했다.
모델별 운행차량 1, 2위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각각 164만 3109대, 140만 6751대로 집계됐다. 국산차 등록대수 10위안에 8개를 현대·기아차 모델(현대 5개, 기아 3개)이 차지했다.
지난해에 새로 등록된 차량은 모두 155만 8408대로 전년도 보다 0.64%, 9919대 늘어났다. 신규 등록 차량 중 국산차는 138만 6889대로 전체의 89.0%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16만 6209대(10.7%)로 집계됐다.
국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도의 140만 3656대 보다 1.2% 줄어든 반면, 수입차 등록대수는 19.4%나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