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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무인카메라 과속 단속 상위 10곳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1-19 16: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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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범칙금.과태료 3년간 2조원 넘어
1.경부고속도로 하행선 174.6km(구미IC를 1.7km 지난 지점)

2.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1동 앞(보라매→대방)

3.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81km(김천JC를 2.7km 지난 지점)

4.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교(삼성역→잠실역)

5.경부고속도로 상행성 355.5km(안성IC를 6km 지난 지점)

6.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경찰서(잠실역→삼성역)

7.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 입구(반포전화국→팔래스호텔)

8.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초교 건너편(1호터널→한남 오거리)

9.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봉원고가 중간(금화터널→연세대)

10.부산 강서구 노인복지회관


경부고속도로 및 서울 시내 도로의 과속 단속 무인카메라에 많게는 하루에 120여 대의 차량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게 제출한 무인카메라에 단속된 과속 현황 및 범칙금.과태료 납부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가장 많이 적발된 장소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174.6㎞(구미IC를 1.7㎞ 지난 곳) 지점이었다. 제한속도가 시속 100㎞인 이곳에서는 10개월간 3만6천871대의 차량이 무인카메라에 적발됐다. 이는 하루 평균 122대, 시간당 다섯 대꼴이다.

과속이 가장 많이 단속된 10곳은 경부고속도로 구간 세 곳, 서울 시내 여섯 곳, 부산 시내 한 곳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에서는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1동 앞 보라매공원에서 대방동 방향 구간(제한속도 시속 60㎞)으로 10개월간 3만1천816대가 적발됐다.

또 경찰이 최근 3년간 속도위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의 위반으로 부과한 범칙금과 과태료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부과된 범칙금과 과태료는 4천325만1천931건에 2조1천107억원에 달했다.

범칙금 미납에 따른 과태료는 1조5천803억원(2천737만3천189건)이었다. 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부과되는 범칙금은 5천304억원(1천587만8천74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과태료와 범칙금은 2003년 4천159억원과 1천773억원, 2004년 6천233억원과 2천162억원, 2005년(10월까지) 5천409억원과 1천3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법규위반별로는 속도위반이 1조5천27억원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했고 신호위반(2천120억원)과 중앙선 침범(207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의원은 "과태료가 많은 이유는 속도위반 등은 범칙금 부과 대상이지만 운전자가 파출소나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국도.시내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는 고정식 2천936대, 이동식 429대 등 모두 3천36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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