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M3 1만5천대 판매, SM5 디젤모델도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내수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9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4 네트워크 컨벤션'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판매목표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영업지점의 지점장, 대리점 대표, 판매 우수 영업담당 등 영업본부 임직원 320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내수시장 판매목표를 지난해 6만27대보다 33% 높인 8만대로 정했다.
르노삼성차의 자신감은 QM3에서 비롯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QM3 한정판매분을 완판하며 월 판매량 7000대를 돌파했다. 유럽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QM3는 르노그룹 스페인 공장에서 만들어져 수입되고 있다.
QM3의 올해 판매목표는 1만5000대로 물량 확보에 대해 본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방한한 질 노만 르노그룹 부회장도 물량 확보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QM3 판매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여기에 SM3와 SM5, SM7, QM5 등 4개 모델의 판매량이 6만6000대를 넘어서면 올해 판매목표인 8만대를 이룰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연내에는 SM5의 디젤 모델도 출시해 최근 불어닥친 디젤 열풍에 편승해 판매상승세를 이어갈 전략이다.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올해를 르노삼성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내수 8만대 목표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