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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교통물류산업 경제인 신년인사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01-12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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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환 국토부 장관 및 국회, 업계 대표 등 350여명 참석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는 지난 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교통물류산업 경제인의 건승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2014년 교통물류산업 경제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국토부 간부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 민홍철, 이명수 의원, 그리고 교통물류업계 단체 대표자 및 업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내빈 소개와 서승환 국토부장관과 박복규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장의 신년인사, 떡 절단, 건배 제의, 만찬 및 환담으로 진행됐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교통물류부문의 큰 성과는 철도노조 파업의 진통을 이겨내며 수서발 KTX 법인을 출범시키고 철도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택시발전법이 국회 통과해 택시산업 선진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특히 택시발전법은 힘과 대결의 방식을 버리고 소통과 협업 등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갈등해결을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인터넷이나 SNS 등이 하루하루 발전하면서 행정이나 서비스에 대한 국민 눈눞이가 높어졌다”며 “교통 경제인들도 국민이 원하는 융합과 창조경제 시대에 부응하도록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과 혁신을 이뤄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복규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장은 “올해는 선진경제로 돌입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한 해로 철도 파업문제를 원칙에 입각한 일관된 자세로 원만히 해결해 교통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교통산업의 현실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며 “현저히 감소하는 교통수요와 여전히 존재하는 수많은 규제와 비현실적인 법과 제도 등이 우리 교통산업을 심각한 경영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책이 절실한 실정이며 업계도 과거 그릇된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정신과 시장 개척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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