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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국 첫 등교전용 버스·택시 '성공적'
  • 강석우
  • 등록 2014-01-12 08: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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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1만9천명 이용…하루 평균 버스 1550명, 택시 280명
춘천시가 전국 처음 도입한 고등학생의 등교 전용버스와 통학택시가 정식 운영한 지 1년 만에 성공적인 통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등교버스와 등교택시를 이용한 전체 학생은 3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등교전용 버스는 춘천시가 등교시간 고등학생들이 집중된 지역의 일부 승강장만 정차, 학교까지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것으로 20분대 통학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신설한 것이다.

지난해 1년간 9개 고교를 오간 버스는 27만1000명, 통학택시는 11개교 4만8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학생은 버스 1550명, 통학택시는 280명이었다.

버스 1대당 탑승인원은 42명으로 지난 2012년 시범 운행 때 37명보다 늘었다.

하루 통학택시 이용 학생도 전년인 2012년 220명보다 늘었다.

춘천시는 등교전용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 학생 수는 춘천지역 대상학교 학생 수의 20% 수준이지만 기숙사생, 도보, 자전거통학을 제외한 원거리 통학생 수만 따지면 실제 이용률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또 등교버스, 택시 운행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좋아지고 자가용 등교가 줄어 학교 주변도로의 교통난 개선 효과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등교버스는 춘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2012년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거쳐 지난해 9개교로 전면 확대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집에서 학교까지 직행 노선으로 운영하는 등교버스는 시내버스와 전세버스를 합쳐 모두 37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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