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GM, 하반기에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
  • 박순영 기자
  • 등록 2014-01-10 07:06:21

기사수정
  • 강화된 안전·환경기준 일부 유예받아…13일부터 스파크 LPG밴 판매
 
‘서민의 발’로 불리며 영세사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Damas)와 라보(Labo)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생산될 전망이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강화된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연말 생산을 중단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에 적용되는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차량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 중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중단되자 전국용달화물연합회와 세탁업중앙회, 유통상인연합회 등 영세사업자들은 정부에 관련 규제의 유예를 건의했었다.

현재 국내 상용차 중 경차 혜택을 받는 유일한 경상용 승합 및 트럭형 차량인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첫 출시 이후, 저렴한 차량가격과 유지비로 23년간 중소 상공인 및 자영업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가격은 다마스가 900만∼920만원, 라보는 740만∼820만원이다. 연간 1만3000대 가량 판매되던 두 차량은 지난해 단종 계획이 나온 뒤 판매 대수가 2만대를 넘기도 했다.

한편, 한국GM은 경제형 차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스파크 LPG 밴(Spark LPG Van)모델을 오는 13일부터 판매한다.

국내 유일의 경형 LPG 밴인 스파크 LPG 밴 모델은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 적재공간, 높은 연비와 향상된 안전성을 갖췄다. 경차 전용으로 개발된 LPGi 엔진을 탑재, 자체 충전 압력 또는 연료펌프를 통해 공급된 액체가스를 기체 상태로 전환 후 인젝터로 분사해 안전성과 성능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저감까지 실현했다.

우수한 연비(14.0km/ℓ, 수동변속기 기준)는 물론, 기존 가솔린 밴과 대등한 수준의 토크와 적재용량을 갖췄으며 가솔린 밴 모델 대비 연간 약 110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경제성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켰다. 스파크 LPG 밴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987만원이다.

TAG

프로필이미지

박순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
  2.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총예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오이도역 버스 정류소`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오이도역 버스 정류소`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데, 정류소 내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보
  3. 금천구, 안전 등굣길 위해 안전지킴이 22명 배치 금천구는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안전 등굣길 위해 안전지킴이 22명 배치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녹색어머니회 활동이 저조해져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새로운 인력이 필요해...
  4. 영등포구, 교통사고 10% 줄인다… ‘교통안전 시행계획’ 본격 시행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회전 보행자주의 표지 설치 완료 사진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으로(출처: 영등포경찰서),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5.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6.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
  7.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8.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
  9. 도봉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주민민원 한 번에 해결 도봉구가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도봉동 59-1)에 총 3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 공영주차장(도봉동 59-1)구는 중고차매매상사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고가 하부의 어두...
  10.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막바지 준비 완료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 · 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