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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 이상 팔린 차 9년 만에 사라져
  • 박순영 기자
  • 등록 2014-01-03 2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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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베스트셀링카 아반떼, 10만대 문턱 못넘어
 
지난해 최다 판매모델인 현대차 아반떼가 연간 판매대수 1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에 따라 9년 만에 단일차종 ‘10만대 클럽’이 사라지게 됐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해 9만3966대가 판매돼 3년 연속 최다 판매모델에 올랐다. 이는 2012년(11만1290대) 대비 15.6% 감소한 수치다.

베스트셀링카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4년 이후 9년만이다. 2012년에는 아반떼와 쏘나타가 10만대 클럽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쏘나타 역시 전년 대비 14%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10만대 클럽 차종이 단절된 것은 지난해 자동차 내수시장 불황과 완성차 모델의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스트셀링 2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지난해 9만3631대 판매됐다. 3위와 4위는 현대차 포터(9만2029대)와 소나타(8만9400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8만8501대가 팔린 그랜저가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싼타페(7만8772대), 기아차 K5(6만3007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6만969대), 기아차 봉고(5만1428대), 기아차 K3(5만1279대)가 각각 6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됐다.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한 9개 모델이 현대·기아차다.

10개 모델 중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한 차종은 포터, 싼타페, 스포티지R 뿐이다. 싼타페가 15.2%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 포터와 스포티지R은 2012년보다 각각 5.4%,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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