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경기 광주시-경기 여주군-인천 연수구 가장 높아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76.0점으로 전년도(75.2점)에 비해 0.8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운전 행태와 보행 행태 등 4개영역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다.
도시규모별 조사결과를 보면 인구 30만명 이상 시(25개)에서는 경남 창원시, 30만명 미만 시(52개)에서는 경기 광주시, 군 단위(84개)에서는 경기 여주군이, 구 단위(69개)에서는 인천 연수구가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 천안시(인구 30만명 이상 시), 전남 나주시(인구 30만명 미만 시), 전북 완주군(군 단위), 부산 강서구(구 단위)는 교통문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과 2013년 정지선 준수율은 각각 64.15%, 69.19%로 조사돼 5.04%포인트 올랐다. 방향지시등 점등률도 58.74%에서 65.88%로 7.14%포인트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전 수준이 상향됐다.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인 보행 행태도 2012년 85.38%에서 3.09%포인트 오른 88.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기초단체를 인구 30만 이상과 미만 시·군·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기타 등 5개 영역 18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