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화물정보망 인증 제도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인증을 통과한 정보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화주들이 믿고 운송 위탁을 맡길 수 있는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전국24시콜화물’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17일부터 11월8일까지 대상업체 공모이후 인증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증심사단이 신청업체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인증위원회에서 우수화물 정보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단계 거래로 인한 여러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물정보망을 도입했다. 하지만 정보망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 다단계,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 부족 및 운송과정상 발생하는 위험 부담의 불확실성 등이 여전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화물운송시장 투명성 제고, 거래 구조 개선 등을 위해 화물정보망을 통한 거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우수화물정보망을 추가로 선정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