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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환 교통카드 부산서 첫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12-26 0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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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전국 확대…신용·체크카드도 조만간 호환
 
전국의 고속도로·철도·지하철·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지난 24일 부산에서 첫선을 보였다. 시·도마다 교통카드 사용 환경이 달라 겪었던 승객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통카드는 서울과 대전지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두 지역도 포함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부산역에서 부산시와 교통카드 사업자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와 함께 전국 호환 교통카드 개통식을 개최하고 승객에게 카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출시된 캐시비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표를 사거나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지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서울, 대전, 제주, 포항 등 일부 지역과 민자고속도로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이들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드는 전국의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출시된 카드는 선불형으로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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