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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륜구동 기술력으로 명가 재건!!
  • 박순영 기자
  • 등록 2013-12-25 1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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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4WD 풀 라인업 보유…판매량 증가에 한 몫
 
쌍용차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사륜구동 전문 완성차업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증 유일하게 세단을 포함한 4WD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의 굴림 방식은 크게 전륜, 후륜, 사륜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전륜과 후륜은 각각 앞바퀴, 뒷바퀴만으로 구동력을 전달하고 사륜은 네 개의 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구동력을 고르게 전달해 장마철 빗길은 물론 겨울철 눈길과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이륜구동 차량보다 우수한 주행 안전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쌍용차의 판매량 증가세에는 쌍용차가 보유한 4WD 기술력도 한 몫 했다.

쌍용차가 보유한 사륜구동 기술은 ▲AWD(All-Wheel Driving) ▲스마트 AWD ▲전자식 Selectable 4WD 등 3가지다.

‘AWD’ 기술은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각각 40 대 60으로 나눠 배분하는 상시 사륜 시스템이다. 체어맨W에 적용된 이 기술은 앞뒤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분배를 최적화해 탁월한 조향 안정성 및 부드러운 차량 움직임을 확보했다. 코너를 돌 때도 타이어와 노면 간 접지력을 향상시켜 전륜 또는 후륜구동 세단보다 안전하다.

뉴 코란도 C에 적용된 ‘스마트 AWD’ 기술은 전자제어식으로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4개의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 동력을 전달해 연비를 높이고 눈길이나 빗길, 진흙탕길 등에서는 자동으로 사륜구동으로 전환, 적용 도로상태와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전자식 Selectable 4WD’ 시스템은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W에 적용됐다. 주행 중 도로 조건 및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 방식을 전륜 또는 사륜 구동으로 변경할 수 있다. 빗길, 눈길 등 기상 상황 악화 시 포장도로에서 사용하는 4H 모드, 험로 탈출이나 급경사 등판 등 강력한 견인력이 필요할 때 4L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륜 구동 모드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50 대 50의 동력이 배분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4륜구동 모델 선택 비율은 코란도스포츠 86%, 렉스턴W 및 코란도 투리스모가 90~91%, 체어맨 W 59% 수준이다. 도심형 SUV인 뉴코란도 C는 22%로 사륜구동 모델 선택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경쟁사 모델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쌍용차는 2012년부터 매년 2월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열고 있다. 겨울철 눈길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쌍용차가 축적해 온 사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

쌍용차는 “한국 같이 다양한 계절을 가진 나라에서 사륜구동 기술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요건”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풀라인업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직 쌍용차만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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