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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티투어 트롤리버스’ 달린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12-12 2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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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오전9시~오후8시까지 운행…강남 주요 명소 21곳 경유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2일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남시티투어 트롤리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트롤리 버스는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시점으로 압구정, 청담동, 봉은사, 코엑스, 강남역, 가로수길 같은 주요 명소 21곳을 운행한다.

대우버스 차량을 고쳐 자체 개발한 트롤리버스는 무선인터넷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좌석 개인별 VOD 시스템(한·중·일·영 4개 국어 안내)을 갖췄다.

실내 좌석수는 16석이며 좌석간 간격이 1m로 넓어 편안한 도심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차랑 후면부엔 넓은 창문과 서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원하게 강남을 바라볼 수 있다.

국·내외 신용카드와 후불교통카드 결제는 물론 현금결제를 원할 경우 달러·엔화·위엔화로도 지불할 수 있다. 또 전세계 20개국 자국통화결제 서비스인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결제제도를 도입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외국인은 영수증 수령 시 탑승요금이 자국통화로 표시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트롤리 버스는 내년 이용객 6만명을 목표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강남구는 일반 탑승권 외에 스파, 호텔, 쇼핑몰, 공연 상품과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2일 이용권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탑승권은 홈페이지(www.gangnamtour.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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