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후보자 3명…전·현직 이사장, 전 연합회장, 회장 당선자 등 화려한 경력
서울자동차검사정비조합의 제12대 이사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4일 제12대 이사장 후보자 접수마감 결과 박재환 현 이사장(한양자동차공업사 사장), 황인환 전 이사장(정일현대공업사 사장), 정병걸 전 이사장(태화공업사 사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3명의 입후보자는 기호 추첨 결과 정병걸 후보가 1번, 황인환 후보가 2번, 박재환 후보가 3번을 배정받았다.
기호1번 정병걸 후보는 조합의 8, 9대 이사장과 제11대 전국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기호2번 황인환 후보는 제10대 이사장을 지냈다. 3년 전 제11대 이사장 선거에서 박재환 현 이사장에게 패배한 황 후보는 이번에 설욕전을 기대하고 있다.
연임을 노리고 있는 기호3번 박재환 후보는 지난달 20일 열린 제13대 연합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내년부터 3년간 연합회장 직을 수행한다. 연합회장 당선의 기세가 서울조합 선거에서까지 이어질는지가 관심거리다.
이번 서울조합 이사장 선거는 전·현직 이사장에 전직 연합회장, 그리고 연합회장 당선자가 자웅을 겨루게 되는 거물들 간의 ‘한 판 승부’가 됐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이사장 선거에 참여할 총 투표권자는 324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합 이사장 선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잠실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며 참석인원의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