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육운의 날 개최…공성운수 심재선 대표 은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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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육운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버스·택시·화물·자동차정비 등 관련업계 종사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육운의 날 행사는 ‘육상교통! 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로 달려가자!’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국화물연합회가 주관하고 화물관련 4개단체 연합회(전국화물연합회·전국용달화물연합회·전국개별화물연합회·전국화물주선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해 국민의 발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성운수(주) 심재선 대표이사가 화물운송업에 30년 간 매진하며 국내 최초로 곡물운송장비 개발 및 ISO인증 등 물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강원고속(주) 이창동 대표이사가 상생협력을 통한 노사화합으로 업체 무파업 실현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등 25년 넘게 버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전광역시의 택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창운교통 김성태 대표이사와 자동차 검사 및 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성서자동차검사정비 성태근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그 외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87명 등 총 29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육운교통업의 대국민 최상의 서비스 제공 및 교통안전 선진화 이바지와 노사화합 실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은 “육운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자”며 “앞으로 육상교통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육상운송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육운의 날은 육운산업 발전과 종사자들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1903년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14일)을 기려 지난 1987년 육운업계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대전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전국마을버스연합회 회장 이종숙 ▲경북자동차매매조합 이사장 장남해 ▲경북용달화물협회 이사장 김근수
국무총리 표창 ▲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강동식 ▲전국민주택시노조 라준수 ▲현대자동차 갈매점 대표 김인수 ▲재진종합물류 대표 이태호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화동운수(주) 대표이사 최문상 외 28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