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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는 자동차 올 들어 신고 급증
  • 강석우
  • 등록 2013-10-22 2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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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이후 총 1290건…현대 아반떼 가장 많아
자동차 누수 신고 건수가 올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제작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누수 관련 신고 접수 건수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총 129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227건, 2012년 95건에서 올해는 현재까지 968건에 달했다.

제작사별로는 국내차의 경우 현대차가 7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GM 214건, 기아차 187건, 르노삼성차 16건, 쌍용차 8건 등이었다. 수입차는 총 49건이었다.

차종별로는 현대 아반떼 403건, 현대 싼타페 271건, 기아 K3 99건, 한국GM 올란도2.0 디젤 90건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528i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누수 관련 신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3개 차종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교통안전공단은 한국GM의 크루즈 실내 누수와 올란도 엔진룸 물유입에 대해 2011년 8월 국토부의 지시로 조사를 실시했고, 싼타페 DM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다.

심 의원은 "자동차 누수결함 조사는 언론 보도가 나간 다음에서야 이뤄졌고, 교통안전공단은 차량과 엔진룸에 물이 유입되어 품질상 하자가 발견된다는 조사결과에도 불과하고 안전운행에 중대한 결함이 아니라는 이유로 리콜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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