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전세버스 첫 전수조사…총량제 도입 검토
전국 전세버스의 절반이 개인 소유이면서 운수 회사의 명의로 등록된 '지입 버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 버스 첫 전수 조사 결과 44.6%가 지입 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버스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자 지입 버스 주인인 운전자들이 무리한 운행을 하면서 전세 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비율은 시외·고속버스의 2배, 시내버스의 10배에 달했다.
국토부는 전세 버스 회사들이 직영 버스를 많이 보유하면 비수기 때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지입 버스와 단기 계약을 맺고 있어서라며 전세 버스의 수를 제한하는 전세버스 ‘총량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