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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육운진흥촉진대회, 교통사고줄이기 실천결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11-14 22: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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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명회 경기고속 대표이사에 금탑산업훈장
육상운송산업 발전 및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제19회 육운진흥촉진대회가 14일 오전11시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개최됐다.

건설교통부가 후원하고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 등 자동차관리사업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 유관기관 및 단체 대표자, 육운사업자와 종사자 및 노조대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나라 육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육운가족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촉진대회가 육상교통부문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엄숙한 다짐의 장이 되고 긍지와 사명감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종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자동차 1천500만대 시대에 분출되는 국민들의 다양한 수송수요 및 교통편의 증진과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일층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운산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육운진흥촉진대회가 개최된 이후 최초로 (주)경기고속 허명회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 승진택시(자) 심규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대원자동차공업사 허대훈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유)광주화물 임용대 대표이사와 (주)명성관광 한기명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육운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업자 등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과 건설교통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서 육운산업종사자들은 공익사업자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종사자가 되고, 특히 교통사고 줄이기 및 노사화합에 총력을 경주해 국민과 함께하는 육운산업이 되도록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내 육운업체수는 19만 9천523개 업체로 90여만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사원수는 80여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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