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택시 12일부터 기본요금 3000원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10-03 23:44:21

기사수정
  • 시계외 요금 부활…거리요금 142m당 100원으로 조정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오전 4시부터 3000원으로 오른다. 현행 144m에 100원인 거리요금은 142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2일 확정된 택시요금 인상안과 함께 '택시 서비스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
지난 2009년 6월1일 기본요금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리면서 폐지됐던 시계외 할증요금(20%)은 택시 승차거부를 유발한다는 판단에 따라 부활된다. 시계외 요금은 통합사업구역인 광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시행된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할증(20%)은 그대로 유지했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500원 인상되고, 거리·시간요금은 그대로이며 각종 할증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소형택시 요금(기본요금 2100원)은 동결됐다. 서울시는 현재 24대가 운행 중인 소형택시가 점차 중형으로 전환돼 향후 폐지될 것으로 예상돼 요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콜택시 이용 시 1콜 당 1000원이 부과되는 '콜 호출료'는 심야시간대 콜 응대율을 높이기 위해 할증시간대엔 2000원으로 올린다.

서울시는 요금미터기 조정을 내달 11일까지 완료키로 하고 이 때까지 거리요금 인상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