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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형 세단 '로체' 출시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5-11-11 0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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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0일 중형세단 '로체(LOTZE)'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로체는 2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2,7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풀모델 체인지 신차다.

기아차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최첨단 기능들을 대거 추가했고,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에 비해 폭은 물론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길이를 각각 2센티미터씩 늘렸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세타(θ) CVVT엔진'을 기아차에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은 166마력, 연비는 리터당 11.1Km를 달성했다.

로체는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해 2.0, 2.4 등 세가지 모델로 구성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로체'의 가격은 1.8 LX 모델이 1,473만원~1,547만원, 2.0 LX가 1,583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2.0 LEX는 1,832~2,277만원, 2.4 LEX모델은 2,173~2,619만원(이상 자동변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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