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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사상 최대 15개 차종 66만여대 리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9-27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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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6.21~2011.8.15 생산 차량…쏘나타 가장 많은 18만여대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현대·기아차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작한 쏘나타와 투싼 등 15개 차종 66만 251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브레이크 등(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돼 결정됐다. 또 정속주행장치(크루즈 컨트롤)와 차체자세제어장치도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리콜이 가장 많은 차종은 대표 국산 대표 중형차 쏘나타로 18만5176대다. 그 다음은 투싼 6만9253대, K5 6만3096대, 포르테 6만1870대, 제네시스 5만270대 등이다.

리콜 대상 제작 시기는 차량마다 다르지만 15개 차종 전체로 보면 2007년 6월 21일~2011년 8월 15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같은 기간에 생산된 동일 차종의 해외 수출분도 국가별로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대상 차량의 적정성을 조사하다 대상차량을 확대해 이번에 추가로 리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동일한 결함으로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현대·기아차 6개 차종 16만2509대를 리콜한 바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GS350 승용자동차 1310대에 대해서도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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