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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기본요금 3000원으로 인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9-25 0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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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계외 요금 부활…거리요금 142m당 100원으로 조정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지금보다 60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2900∼3100원으로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이달 13일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24일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물가대책위 심의에서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현재 2400원에서 600원 올린 3000원, 대형·모범택시는 500원 올린 5000원으로 책정됐다.

거리 요금을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조정하고 시계외 요금도 부활했다.

시계외 요금은 시 경계 지점부터 할증률 20%를 적용, 통합사업구역인 광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의정부시,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광명시 등 서울과 가까운 도시 11곳은 시계외 요금이 적용되지 않았다.

소형택시 요금은 현행대로 2100원으로 동결하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요금 할증률(20%)도 그대로 유지했다.

대형·모범택시는 각종 할증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변경된 요금 시행일자와 승차거부 개선 방안 등 내용을 포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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