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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단일 요금제 전면 중단
  • 강석우
  • 등록 2013-09-23 1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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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통합 무산 영향…29일부터 구간요금 적용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일부 지역에서 1100원으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단일 요금제가 29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전주시는 완주군 6개면까지 확대했던 요금 단일화를 7월 중단한 데 이어 이달 29일부터 나머지 7개 읍·면에 대해서도 단일 요금제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요금 단일화 중단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구간 요금제가 적용돼 전주∼동상은 성인 기준으로 2400원, 전주~고산은 1660원, 전주~삼례는 240원을 더 내야 한다.

이처럼 2009년부터 시행한 이들 7개 읍면지역 요금단일화마저 중단되는 등 두 지자체 간 통합 무산으로 양 지역의 10여개 상생사업들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전주시는 “단일 요금제를 계속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재정부담과 시민 정서 등을 고려, 어쩔 수 없이 중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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