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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판매 늘고 중형·경차는 감소
  • 강석우
  • 등록 2013-09-22 19: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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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월 완성차업체 내수시장 판매 실적
올해 1∼8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완성차업체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크게 늘어난 반면 중형 승용차와 경차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내수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5개 완성차업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늘어난 75만3461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캠핑 문화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난 레저용차량(RV)은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승용차 시장은 쪼그라들었다.

코란도 투리스모와 카렌스 같은 미니밴(CDV)은 4만6237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6%가 증가했다. 또 SUV는 18만6977대 판매되며 17.4% 성장한 반면 경차는 14.4%(11만9763대), 중형차는 13.0%(13만4106대), 대형차(10만7109대)는 0.5% 각각 감소했다. 소형차(15만9269대)가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렸지만 0.8% 증가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SUV 가운데 신차가 많이 나온 데다 가족 단위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레저용차량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차종별로 판매량의 증감이 엇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 모델별 베스트셀링 카 10위에는 여전히 승용차가 다수였다. RV 수요가 늘고 있다곤 해도 여전히 비중은 승용차가 더 크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을 반영하듯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6만2123대 팔리며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그랜저가 그 뒤를 이어 2위(6만1153대)에 올랐다.

아반떼 MD(3위·5만9987대), YF 쏘나타(4위·5만8234대), 싼타페(이상 현대차·5위·5만4179대)가 그 뒤를 이었다.

6∼10위는 기아차의 K5(4만1229대), 한국GM의 스파크(3만8964대), 기아차의 K3 및 포르테 쿱(3만5867대), 현대차의 투싼 ix(2만8274대), 기아차의 스포티지R(2만6863대)가 차지했다.

이들 10개 모델의 판매 비중은 62.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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