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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파업 앞두고 임금협상 합의
  • 강석우
  • 등록 2013-09-14 2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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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10만1150원 인상, 청원휴가 등 조정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대전시버스조합(이사장 김광철)과 대전지역버스노조(위원장 양재화)는 충남노동위원회 조정기간 중인 지난 12일 추가협상을 벌여 노사합의로 ‘2013년 시내버스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무사고 포상금 월 1만 5000원을 포함해 월 평균 10만 1150원이 인상됐다. 또 월 근무일 수 22일 만근에 1일 연장 근로 부여, 형제 자매상 3일, (처)부모 칠순 1일 등 청원휴가 등에 합의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올 2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월 근로일 수 조정 및 임금 인상 폭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난항을 겪어 왔다.

노조는 13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노동쟁의 조정 기간이 끝나는 23일 파업에 돌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전시가 버스노사 합의를 위해 접촉하며 중재에 나선 뒤 막판협상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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