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파이낸셜과 전담 캐피탈사 설립 위한 업무제휴 체결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국내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마힌드라그룹 계열사인 마힌드라파이낸스와 우리파이낸셜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우리파이낸셜 본사에서 한국 내 쌍용차 전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쌍용차 전담 캐피탈사는 쌍용차 대주주로서 쌍용차 판매 등에서 할부금융 고객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24% 늘어나는 등 최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주력인 자동차사업 외에도 금융 보험 부품소재 항공우주 건설장비 레저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 굴지의 재벌이다.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약 15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