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처럼 5분내 배터리 교환 가능한 '퀵드롭' 시스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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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전기택시가 제주도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차를 지원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일부터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시범운행에 앞서 제주도 스마트그리드과, (주)대은계전,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등 전기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퀵드롭’ 시스템을 이용한 배터리 교환 시연도 실시했다.
‘퀵드롭’은 정해진 배터리 교환소에서 휴대폰 배터리 교환처럼 약 5분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SM3 Z.E.는 국내에 소개된 전기량 중 유일하게 퀵드롭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기차 택시 시범운행은 제주도의 도비 1억원과 관련단체 기업의 지원을 받아 (주)대은계전과 (주)제주전기차동차서비스가 진행한다.
제주도는 전기택시 시범운행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 / 총운영비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가 택시로 운영될 수 있는 경제성, 청정성, 편익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TCO 절감을 위한 최적의 충전 인프라 조합을 제안해 제주도내 전기차 택시 보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택시 시범운행을 위해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차 두 대를 지원하고 LG화학은 전기차 퀵드롭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교체용 배터리 두 세트를 지원한다.
또 중앙제어(주)와 LS산전(주)이 전기차 충전기술 및 충전기를 지원하고, (주)피엠그로우는 전기차 정보 연동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제주도개인택시 조합은 개인택시 기사와 배터리 교환 설비인 퀵드롭 장소를 지원하고 택시 시범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