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광장~수원역 1시간30분 진행…“GTX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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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대중교통을 주제로 한 버스간담회 '해피버스데이(Happy Bus Day)'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개그맨 박준형씨를 비롯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퇴근하는 시민 21명이 참석했다.
해피버스데이는 생활 속 현장에서 수도권 대중교통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을 출발해 수원역까지 이동하는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중교통 질의응답과 버스 관련 에피소드 토크, GTX 설명 등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련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탑승객들은 그간 서울로 출퇴근하며 대중교통으로 인해 겪은 불편사항, 대중교통 이용자 모두에게 바라는 기본질서, 경기도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대책, 경기도에 바라는 개선사항 등을 언급했다.
승객들의 의견을 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경기도의 교통이 혼잡한 이유는 많은 인구와 넓은 땅에도 있지만, 과거 도시계획의 잘못에 있다”며 “경기도와 서울 간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교통 출퇴근 도민의 편의를 위해 하루빨리 GTX를 완공해야 된다”고 말했다.
GTX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로 철도, 교통, 토목, 도시계획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이 집약된 신교통수단이다. 지면과 40m 이상 떨어진 깊이의 지하터널로 통행해 건물 흔들림이나 소음 등이 없고, 정차역도 일반열차 역은 1~2km 간격인 반면 GTX역은 10km, KTX역은 100km 간격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이동 시 시간단축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