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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코란도 C’ 도심서 레저 라이프를 즐겨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8-29 2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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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8월에만 3천여대 계약
 
“디젤차 맞아?” 진동·소음 ‘뚝’…동급 유일의 1등급 연비
더욱 세련되진 외관, 실내는 '넉넉' 편의성 대폭 향상

쌍용차 ‘뉴 코란도C(New Korando C)’의 인기가 뜨겁다. 쌍용차에 따르면 ‘뉴 코란도C’의 8월 계약 건수는 3000여 대에 달한다. 쌍용차는 당초 월 판매량을 1500대 수준으로 잡았는데 지금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9000대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뉴 코라도C'는 출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다. 생산라인에선 주말과 공휴
일에도 특근을 하고 있지만, 현재 계약자가 차를 인도받으려면 한 달 이상 걸린다.

‘뉴 코란도C'의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선 정통 SUV DNA를 간직하고 태어나서다. 여기에 도시에서도 SUV 본연의 다이내믹한 레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SUV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판매량을 확대해온 코란도 C를 계승한 ‘뉴 코란도 C’는 프리미엄 ULV(Urban Leisure Vehicle, 도시형 레저 차량)를 개발 콘셉트로 내·외관 디자인을 혁신하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비롯한 운전자 공간을 신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뉴 코란도 C’의 첫 인상은 작지만 강인하다. 전면부는 위아래 폭을 좁혀 더욱 날렵해진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그릴을 둘러싼 바디 컬러&크롬 몰딩의 조합으로 강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메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소재의 에어-인테이크 홀이 통일감을 연출하며, 범퍼 라인은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따라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헤드램프는 신규 적용된 프로젝션 렌즈를 블랙 베젤과 알루미늄 베젤이 조화롭게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특히 LED 직광 포지셔닝 램프에 이너 렌즈(Inner Lens)를 적용, 시인성을 높였으며 더욱 효과적으로 빛을 확산시켜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후면부 역시 더욱 깊어진 디테일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는 ‘뉴 코란도 C’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하고 시인성 높은 면발광 타입의 LED로 후방 차량 운전자를 배려했다.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디자인 된 18인치 휠은 강한 역동성을 보여준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무광 우드그레인을 기본으로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차체 크기에 비해 좌우 팔 공간이 넓다. 앞뒤 시트간의 거리로 855mm로 동급 최고다. 운전석 엉덩이와 등받이 부위에 2단계 조절 가능한 통풍 팬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17.5도로 눕힐 수 있는 뒷좌석도 편안하다.

다양한 편의 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신 3D 맵이 탑재된 7인치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명품 오디오 메이커인 하만(Harman)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여기에 스마트키 시스템, 접이식 무선도어 리모콘 키, 블랙박스 등이 적용됐다.

연비도 크게 좋아졌다. 구동계통 최적화를 통해 에코(Eco) 모드 선택 시 기존 모델보다 8.4% 가량 연비가 향상됐다(2WD 기준 복합 12.8㎞/ℓ), M/T 모델은 동급 유일의 1등급 연비(2WD 기준 복합 17.2㎞/ℓ)를 자랑한다.

디젤 엔진의 영원한 숙제인 진동과 소음도 이전 모델과는 확연히 다르다. 엔진마운팅 시스템 개선 및 서브프레임 강성 보강 등으로 최대 10% 이상의 진동·소음 저감 효과를 거뒀다.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쌍용차의 전통과 진가를 발휘하는 사륜 구동의 파워는 그대로다. 차가 언덕을 차고 오를 때 힘의 진가가 드러난다. 경쟁 차종인 투싼ix나 스포티지R에 밀리지 않는다. 고속에서도 핸들링이 안정적이고 차체 떨림도 없다.
 
트랜스미션은 e-XDi200 엔진(A/T)를 베이스로 e-XDi200 LET(Low-end Torque) 한국형 디젤엔진(M/T)이 옵션으로 설정된다. e-XDi200 엔진은 최대 출력 181ps/4000rpm, 최대 토크 36.7kg·m/2000∼3000rpm의 강력한 성능으로 넘치는 파워와 스포티한 고속주행능력을 갖췄다. e-XDi200 LET 엔진은 최대 출력 149ps/4000rpm, 최대 토크 36.7kg·m/1500∼2800rpm를 발휘하는 저속 토크 중심으로 설계됐다.

언덕 출발 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브레이크 압력을 일정 시간 유지시켜 차가 밀리지 않도록 돕는 HSA(Hill Start Assist), 급정거 시 비상등을 자동 점등시켜 후속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ESS(Emergency Stop Signal) 등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차에 자신이 있어서인지 보증 기간도 늘어났다. 차체 및 일반 부품은 기존 2년/4만㎞에서 3년/6만㎞로, 엔진 및 구동계통은 5년/10만㎞를 제공한다. 최고급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둔 점도 매력이다.

3가지 트림으로 간소화시킨 ‘뉴 코란도 C’ 판매 가격은 ▲CVS(City Voyager Special) 2071만원~2226만원 ▲CVT(City Voyager limiTed) 2380만원~2572만원 ▲CVX(City Voyager eXecutive) 2722만원~2872만원(각각 고급형~최고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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