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리콜 대수 17만3378대…현대차 아반떼 최고
올해 자동차 리콜 사유 중 가장 많은 결함이 발견된 부분은 제동장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의 리콜 대수가 가장 많았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시정조치(리콜)된 총 20건 중 제동장치 결함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동장치에 이어 연료장치 결함이 3건, 전기장치 결함이 2건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동력분배장치, 에어백 제어장치, 변속기 제어장치, 흡기장치, 시야확보 장치, 소음방지 장치 등의 결함이 리콜 사유로 지목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동장치 결함이 특별히 많은 이유는 없고, 매년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리콜 대수는 모두 17만3378대로 국내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1만5326대, 4만7183대로 리콜 규모도 가장 컸다.
이어 한국토요타(렉서스 포함) 7064대, 크라이슬러코리아(지프 포함) 4842대, 폭스바겐코리아 1930대, 한국GM 1213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520대, BMW코리아(이륜자동차 제외) 128대, 한불모터스(푸조, 시트로엥 포함) 75대, 타타대우 55대, 시트로엥 54대, 포드코리아 33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33대, 한국닛산 30대(인피니티 포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11대, FMK 2대, GM코리아 1대 순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7만9638대로 가장 많았고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쏘울 등이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