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KSAE Baja & Formula 2013)에서 서영대 ‘튜닝X’ 팀이 종합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83개 대학 144개 팀이 참가했다. 바자(Baja) 부문(비포장도로 경기)과 포뮬러(Formula) 부문 (아스팔트 도로 경기), 기술 부문 (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 (연비, 최단주행거리) 등 각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대회에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바자(Baja) 부문은 기존 진행해오던 레이싱 방식에서 벗어나 요철과 구배가 있는 오프로드 서킷을 주행하는 등 차량 내구성과 견고성을 중심으로 한 방식으로 바뀌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서영대학교의 ‘튜닝X’ 팀이 차지했다. ‘튜닝X’ 팀은 차량검사 및 가속성능, 내구성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튜닝X’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우승기가 제공됐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이륜차 엔진(125㏄)을 이용해 직접 자동차를 설계·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