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속도 교통사고 7월-토요일 가장 조심!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1-10 09:22:50

기사수정
  • 도로공사, 최근 3년간 사고 분석결과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휴가철인 7월,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두 9천1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천350명이 다치고 83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휴가철인 7월 사고건수가 1천4건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사고 사망자도 103명(12.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천342건(14.6%)으로 사고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고 사망자가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144명(17.2%)을 기록했다.

시간대별 사고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가 505건(5.5%), 사망사고는 오전 6시~7시(68명, 8.1%)에 많이 일어났다.

교통사고를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 23.6%(2,169건), 서해안선 10.4%(951건)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경부선 30%(250명), 중부선 10.3%(86명)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졸음 23%(2,092건), 과속 22%(2,042건), 전방주시태만 15%(1,334건) 순이었으며, 승용차는 과속, 화물차는 졸음, 승합차는 과속 및 전방주시태만이 가장 큰 사고원인이었다.

차종별 교통사고는 승용차가 51%(4,707건)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37%(3,375건), 승합차 10%(921건)순이며, 교통사고 사망자 중 승용차 사고로 인한 사망은 47%(391명), 화물차 37%(309명), 승합차는 14%(117명)로 집계됐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