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판매 1만4953대…소형차 53.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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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입차 판매량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팔린 수입차는 1만49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9%나 증가했다.
이는 이전까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5월의 1만3411대보다도 1500대 이상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3023대로 1위를 지켰다. 이어 폭스바겐(2696대), 메르세데스-벤츠(2567대), 아우디(1776대), 도요타(737대)가 2∼5위에 올랐다.
6~10위는 포드(688대), 미니(633대), 혼다(502대), 렉서스(495대), 크라이슬러(357대)가 차지했다.
10위권 밖으로는 닛산(309대), 랜드로버(282대), 푸조(237대), 포르셰(189대), 재규어(151대), 볼보(104대), 인피니티(75대) 등이 포진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이 8056대로 53.9%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2,000∼3,000㏄ 미만은 4920대(32.9%), 3,000∼4,000㏄ 미만은 1722대(11.5%), 4,000㏄ 이상은 255대(1.7%)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744대(78.6%)를 판매해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일본 2123대(14.2%), 미국 1,086대(7.3%) 순으로 조사됐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BMW 520d(848대)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2.0 TDI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각각 2위(688대), 3위(543대)에 올랐고, 벤츠의 E-클래스는 E 300과 E 220 CDI가 나란히 4위(539대), 5위(530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