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서 인지지각검사 등 3시간 교육…삼성화재·현대해상 한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3시간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립재활원, 금융감독원, 도로교통공단,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과 함께 65세 이상 운전자가 총 3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5% 할인받도록 했다.
피보험자의 나이가 65세 이상이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보험에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특약이나 부부한정특약을 가입한 경우 해당된다.
교통안전교육은 ▲인지 지각 검사(CPAD) ▲운전 성향 분석 ▲안전 운전 기법 등 3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안전 운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인지지각검사는 국립재활원에서 연구개발한 운전자를 위한 검사로 거리지각능력과 주의지속력, 주의분할력, 시지각운동 협응력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인지 지각 검사를 통해 거리지각능력, 주의지속력, 주의분할력, 시지각운동 협응력 등이 저하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인지지각검사에 합격하면 2년간 교육 이수증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전국 도로교통공단 시·도 지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교통공단 콜센터(1577-1120)와 도로교통공단 시·도 지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아 안전하게 운전하고 더불어 교통사고도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