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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을 띄워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무인비행선은 24일 오후 2시 서울요금소 하이패스센터에서 시험비행을 마친 후 25일까지 경부고속도로에서 1차 위반차량 단속에 나서고 30일~8월 4일 경부와 영동고속도로에서 2차 단속에 나서게 된다.
단속대상은 지정차로, 갓길차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의 행위다. 다만 운행기간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 경우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무인비행선을 교통단속에 활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단속보다는 멀리서 비행선에 적힌 '위반차량 단속 중'과 '안전띠 착용 캠페인' 문구를 본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효과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