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에 자동차운송사업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설립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최근 세종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설립을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조치원읍 군청로 86번지 조치원GR빌딩 202호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임기 3년의 초대 이사장은 임영수 남양특수화물 대표(55)가 맡았다.
세종특별자치시에는 모두 85개의 화물운송회사가 80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화물협회는 현재 시와 위수탁처리업무 범위를 놓고 논의 중에 있으며, 기존 충남도화물협회와 세종시에 소재한 조합원업체 이관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우리나라 첫 특별자치시이자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협회나 조합을 설립하면 독자적인 시·도 협회(조합)로써 기능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합원 수가 다른 시·도 협회에 비해 너무 적고 재정 확보도 사실상 불가능해 협회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