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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서울 강서 간선급행버스(BRT) 부분 개통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7-11 0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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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작전역, 5호선 화곡역, 9호선 가양역 환승 가능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가 부분 개통돼 11일 오후 5시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청라~서울 강서 BRT 1단계 공사가 청라지구 진입도로를 제외하고 부분 완공됨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돼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BRT노선은 인천 10개, 부천 3개, 서울 2개 역을 지나며 요금은 카드 2200원, 현금 2500원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 9호선 가양역에서 대중교통 연계 환승도 가능하다.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사업노선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부천시 오정구를 거쳐 서울 화곡역까지 19.8km(서울지역 1.5km는 기존 가로변차로 이용)이며, 총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돼 착공 32개월 만에 부분 완공됐다.

운행시간은 상행선(청라~가양역)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5분까지, 하행선(가양역~청라)는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그 외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청라에서 화곡역까지 운행시간은 당초 40분 안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위탁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가 측정한 결과 실제로는 1시간가량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재 공사 중인 청라지구 진입도로(청라지구 경계∼서인천IC 2.9km) 1단계 공사가 내년 6월 말 끝나면 서울 진입 소요시간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단계 노선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2단계(부천∼송정역∼신방화역 3.3km)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라∼강서 BRT 전 노선이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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