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녹색물류 경영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녹색물류 인식수준, 물류시설과 운송수단의 에너지사용량 관리실태, 온실가스감축계획 수립·실천 여부 등 16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300개사로 화물차 100대 이상인 물류기업 100개, 화주기업 200개다.
국토부는 화주, 물류기업이 녹색물류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녹색물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기업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인증실태, 온실가스 감축사업계획 등 주관식 문항을 객관식으로 바꾸고 녹색물류 추세분석 등이 용이하도록 조사문항을 개선했다.
아울러 설문조사 계획단계부터 결과분석에 이르기까지 물류관련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토록 해 정책에 대한 피드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물류비조사 등 조사경험을 가진 전문조사원(15명)이 화주기업이나 물류기업을 방문해 면접조사를 수행토록 해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실태조사는 전문 조사 기관인 나이스알앤씨에서 4일부터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통계분석을 거쳐 11월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나이스알앤씨(02-2122-8784),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044-201-4005)), 교통안전공단 교통환경처(031-362-3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