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모집에 개인택시 215대 신청…2차 모집도 고려 중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0~14일 신청을 받은 결과 개인택시 사업자 21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자를 운전사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4명, 30대 3명 순이었다.
신청자 중에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48명였으며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1명 포함됐다. 모범운전자 경력자가 55명에 달했고, 전체 신청자 중 6명을 뺀 209명은 모두 무사고 운전 경력자들이었다.
서울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해 50명을 선발, 오는 8일부터 장애인 전용 택시를 운행한다. 운영 결과에 따라 2차 모집도 고려 중이다.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이틀 운행 후 하루 쉬는 형태로 월평균 20일 일하며 근무일엔 휴식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을 일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월 270만원의 운수보전금과 운행 수입을 합해 월 32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요금은 기본거리 5㎞에 1500원이고, 5~10㎞ 구간에선 1㎞당 300원, 10㎞ 초과 때부터는 35원씩 추가된다. 예약콜 번호는 ☎1588-43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