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강제견인한 자동차를 2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매한다.
매각 대상 차량은 총 125대로 BMW750, 아우디, 에쿠스, 그랜져, 싼타페, 쏘렌토, SM5, 포르테 쿱 등 종류가 다양하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압류 자동차 공매를 연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92대를 매각해 21억원의 체납세금을 정리한 바 있다.
공매 자동차는 체납자가 직접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를 매각하므로 중고차 매매시 수리·도색 등을 통한 가격 부풀리기, 사고흔적의 위장 등이 없는 자동차라는 장점이 있다.
차량감정가액은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공매 가격은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하다. 서울시에서 주관함에 따라 별도의 중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경제적이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www.automart.co.kr)에서 △자동차 사진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